인천시가 서구 검단신도시에 중앙대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돈 대신 땅을 싸게, 많이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중앙대가 검단신도시에 캠퍼스를 지을 수 있도록 이곳에 99만㎡의 땅을 원형지(原形地) 가격으로 파는 방안을 놓고 대학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원형지'란 개발사업을 하기 전 원래의 땅을 말하는 것이다. 개발사업이 벌어지면 대개 땅값이 많이 오르는데, 이를 개발 전의 땅값으로 준 뒤 개발을 시작하는 것이니 땅을 사는 쪽에서는 큰 이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원형지 가격에는 개발사업으로 오르게 될 땅값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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