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회 LG배 세계기왕전] 사다리 Apr 29th 2012, 18:11 | 〈제6보〉(68~76)=바둑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신기하게 느끼는 '기술'은 무엇일까. 아마도 축(逐)과 장문(藏門)일 것이다. 특히 상대를 바둑판 끝까지 따라가 연단수로 몰아치는 축이야말로 초심자들에겐 환상 그 자체다. 서양인들이 그 모습을 사다리(ladder)라고 번역해 쓰는 것도 흥미롭다. '축도 모르는 바둑'이란 말이 있을 만큼 축은 기본기술로 취급되지만, 그러나 축머리를 둘러싼 공방은 때론 어떤 고급 묘수풀이 못지않게 난해하다. 백이 곧바로 '가'에 끊는 것은 축. 68은 축머리이긴 하지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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